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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병력 8천명에 정찰기·해군함정까지...살벌해지는 멕시코 국경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6-08 0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 접경지역을 `군사 지역`으로 바꿔놓고 있다고 BBC 방송이 4일(현지시간)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약 3천100㎞에 이르는 미국-멕시코 국경선 곳곳에 `스트라이커 장갑차` 100여대가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라크·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실전에서 활약하던 8륜 구동 중형 장갑차량이 민간인 대상 임무에 배치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도 감시를 위한 정찰기와 드론이 국경 주변을 날아다니고, 바다에서는 해군 함정이 해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경에 배치된 군 장병이 총 8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과 경찰의 역할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치안 임무에 군을 투입했다고 비판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 현행법에 따르면 군은 의회의 명백한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치안 업무에 투입될 수 있다. 군은 군사 시설 주변에서만 순찰이 허용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지난 4∼5월 멕시코 치와와주와 맞닿은 국경 인근의 광범위한 지역을 `국가 방위 구역`으로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전체를 사실상의 군사기지로 선언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군이 해당 지역을 합법적으로 순찰할 수 있게 됐다고 BBC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싱크탱크 브레넌 정의센터의 엘리자베스 고이테인 선임국장은 BBC에 "전체 국경의 약 3분의 1을 군사시설로 바꿔놓으려는 것"이라며 "누군가 이 지역에 진입했다가 붙잡히면 군은 `기지 방어`를 이유로 들면 된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미국 남부 국경을 넘는 밀입국자 수는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멕시코에서 미국 쪽으로 국경을 넘다 붙잡힌 밀입국자 수는 약 8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(12만8천명)보다 95%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081129279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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